하늘에서 내려다본 노랑 세상, 산수유꽃 만발한 구례 산동마을
3월 중순이 되면 지리산 아랫마을에 들어 봄맞이 의례를 치렀었다 산골 마을을 돌아다니며 노란 기운으로 돌아온 봄과 반가이 재회했었다 올해는 1주일 먼저 지리산에 들었다 예년보다 한참 이르다는 화신(花信)을 듣고서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두 번째 찾아온 봄날, 전남 구례 산동마을의 산수유꽃은 올해도 고왔다 3월의 색깔은 역시 노랑이다 구례군 산동면의 마을들은 지리산 마루금을 병풍처럼 두른 산골 마을이다 산동(山洞)이라는 이름이 산골 마을이라는 뜻이다 산동의 마을들을 일러 ‘구례 산수유 마을’이라 한다 여느 마을의 소나무처럼 산수유나무가 흔한 마을들이다 #구례 #산수유 #산수유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