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학교 다음 주 등교 재개하나? / YTN
[앵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됐지만, 수도권 학교들은 여전히 고3을 빼고 등교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격수업이 길어지고 교육의 질 저하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자 교육부가 다음 주 등교 재개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벌써 3주째입니다. 당초 11일까지였지만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며 20일까지로 연장된 겁니다. 원격수업이 길어지자 수업결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스스로 혼자 동영상으로 공부한다는 거 자체가 일단 집중도가 굉장히 떨어지니까 그걸 혼자 하는 거 자체를 굉장히 어려워하고, 공부하고 나서도 전혀 머릿속에 남지 않아 하고….] 이번 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돼 중소 학원들은 이미 문을 연 상황. 사정이 이렇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시도교육감들과 만나 다음 주 수도권 학교의 등교 재개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교육감님들과 허심탄회하게 협의하고,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등 방역 당국과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겠습니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등교를, 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를 강력 권고했습니다. 따라서 이 체제로 복귀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추석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이어지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단계에서도 문을 닫아야 하는 대형학원들은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이유원 / 한국 학원총연합회 회장 : 철저하게 방역 지킬 테니 2단계에서는 50인 이하 수업하고, 2.5단계에선 9인 이하 수업할 수 있게. 계속 생계는 최소한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는 우선 16일 치르는 '수능 전초전' 9월 모의평가에 대해서는 졸업생들이 대형 학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제한을 풀었습니다. YTN 신현준[[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