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내년 '학점제' 도입…일반고까지 확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마이스터고 내년 '학점제' 도입…일반고까지 확대 [앵커] 내년부터 마이스터고에 학점제가 도입됩니다 대학처럼 원하는 수업을 수강신청해 듣고, 전공 외 수업을 부전공 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립니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 일반고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지만, 평가제도 손질은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마이스터고에 학점제가 도입됩니다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이 비교적 탄력적인 마이스터고에 우선 시행하는 것입니다 대학과 마찬가지로 수강신청으로 과목을 직접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을 채워 졸업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 이수 기준은 '단위'에서 '학점'으로 바뀌고, 3년간 204단위에서 192학점 이수로 줄어듭니다 줄어든 수업시간은 학교 자율로 '학교 밖 경험'을 늘리는 형태로 활용하고, 전공 외 학과 수업을 통해 부전공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아이들이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신청할 때는 반드시 진로전담교사가 확인을 해서 너무 유행만 쫓아서 한다든지, 자기 진로와 관계없는 어떤 과목을 신청한다든지 할 때 적절하게 안내를 해 줄 수 있도록…"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 몰입도가 크고, 교사들도 보람을 느끼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평가와 졸업제도는 기존 형태가 유지됩니다 완전한 학점제 시행을 위해서는 전 과목 성취평가제가 도입돼야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성취평가제 문제는 지금 이거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저희들 연구를 하고 있고 또 연구 결과에 따라 선생님들 연수라든지…" 교육부는 오는 2022년 일반고와 특성화고에 부분 도입한 뒤, 2025년 전면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