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투자금 불일치 상담사에 흉기 휘둘러 현제훈
◀ANC▶ 금융투자회사에 돈을 맡긴 40대 고객이 투자원금이 줄었다며 앙심을 품고 상담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11시쯤 제주시 노형동 한 금융투자회사 사무실에 고객인 49살 안모 여인이 방문했습니다 객장에서 여직원 42살 김모씨와 마주앉아 상담하던 안씨는 갑자기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휘둘렀습니다 김씨는 옆구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회사는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SYN▶금융투자회사 관계자 "고객이라면 왔을때 거부감이 생겨서 겁나잖아요 오는 사람들이 전부 무슨일이냐고 할 건데 웬만하면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게 해서 오시는 분들 편안하게 해드리는게 저희 일이거든요 " 이 회사 펀드에 천500만 원을 투자했던 안씨는 자신이 원금을 인출해 천200만 원만 남았다고 상담사가 확인해주자 자신을 속였다며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어제 투자원금이 줄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도 그렇게 얘기하면 자기는 안 빼갔는데, 상담사 찔러버리겠다고 진술했다 " (S/U) 경찰은 안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현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