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 이틀째 10명대…군 입영장병 진단검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확진 이틀째 10명대…군 입영장병 진단검사 [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젊은층이 다수인 점을 고려해 방역당국이 군 입영장병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나섭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 중 지역사회 확진자는 6명. 이중 5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70명에 육박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에서, 2차 이상 감염 사례는 절반에 가깝습니다. 클럽 관련 확진자 대부분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10명 중 8명이 남성이고, 10대와 20대가 70%를 넘었습니다. 이처럼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이 젊은 층 중심으로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방역당국이 8주간 군 입영장병에 대한 진단검사에 나섭니다. 젊은층 대부분이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 검사를 받기 전에는 감염 사실을 알기 어려워, 자칫 집단 생활을 하는 군 내 전파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0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현재 환자신고체계나 감시체계는 증상이 있어서 의료기관에 오셔야만 진단이 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입영자들은 5명의 검체를 모아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을 활용해 매주 6,300여명씩 검사를 받습니다. 8주 이후 검사를 지속할지 여부는 지역발생 위험도 평가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050명이지만, 모두 9,888명이 격리해제되면서 완치율은 89.5%를 나타냈습니다. 사망자 발생이 주춤한 가운데,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00명으로 줄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