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하라 얘기 듣고 범행한 것 맞습니까?" [와이숏츠] #shorts

"살인하라 얘기 듣고 범행한 것 맞습니까?" [와이숏츠] #shorts

롱패딩에 모자까지 눌러쓴 남성이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섭니다. 마스크를 쓴 30대 남성도 경찰에 이끌려 뒤따릅니다. 두 사람은 서울 영등포에 있는 80대 건물 주인을 살해하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모 씨 / 살인 교사 혐의 피의자] "(재개발 갈등 때문에 범행하신 거에요?) …. (증거인멸 왜 하셨어요?) …." [김 모 씨 / 살인 혐의 피의자] "(살인하라는 얘기 듣고 범행한 것 맞습니까?) …. (언제부터 계획하셨습니까?) …. (피해자한테 미안하지 않나요?) …." 지적 장애가 있는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 씨가 범행을 지시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모텔 업주 조 씨가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보다 가까운 사이라고 하면서 피해자를 죽여야 우리가 산다고 꼬드겼다는 주장입니다. 이를 근거로 경찰은 조 씨가 이른바 '가스라이팅'으로 김 씨를 설득해 건물주 살해를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가 지난해부터 조 씨에게 고용돼 일했지만 급여를 거의 받지 못했다는 진술까지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하면서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조 씨의 살인 교사 혐의는 김 씨의 진술이 주된 증거인데 일관되지 않다고 봤습니다. 또 범행 동기 관련 진술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입니다. 또 정당한 방어권을 넘어 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지적 장애가 있어 조사에 일관성이 떨어졌다면서, CCTV와 휴대전화를 포함한 증거를 보완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재개발 사업이나 주차장 부지 임대를 놓고 조 씨와 피해자가 갈등이 있었던 사실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가스라이팅살인 #가스라이팅으로지시 #건물주살해 [와이숏츠] ▶ YTN dmb 유튜브 채널 구독    / @ytndmb   #쇼츠뉴스 #숏폼이슈 출처: YTN 뉴스 / 제작: 이희수 PD [저작권자(c) YTN DMB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