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설 지갑은 얇은데 쉬는 날은 늘어나
설명{앵커: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이번 설날 경기가 악화됐다고 말합니다. 설 상여금을 보면 대기업은 조금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줄어들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는 길어졌지만 여전히 얇은 설 지갑,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유림건설(주) 사무실/오늘(27)창원 마산회원구} 건설 기술 특허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 불황에도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노철효 사장은 올해가 더 걱정입니다. 그래도 고생한 20여명 직원들을 생각해 설 상여금을 섭섭치 않게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수퍼:노철효 유림건설(주) 대표이사"2016년 많이 어려울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설날이) 가장 큰 명절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일부라도 상여금 지급을(결정했습니다.)"} {수퍼:부산*경남기업/설 상여금 70% 이상 지급} 이번 설에 부산기업은 71.2%가 경남은 74.2%가 상여금을 지급 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수퍼:설 연휴 휴일 '4.8일'로 늘어} 설연휴는 4.8일로 부산경남 모두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지갑은 여전히 얇은데 쉬는 날만 늘어난 것입니다. {StandUp} {수퍼:진재운} "무엇보다 여기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짙어졌습니다. 대기업은 상대적으로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더 빡빡해졌습니다." {수퍼:설 상여금/대기업 증가(128-130만원), 중소기업 감소(110만원109만원)} 상여금은 대기업이 130만원으로 지난해 128만원보다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109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수퍼:영상취재:김태용} 한편 부산경남 기업 60% 가까이가 지난해보다 설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