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전자제품 공장서 큰 불…9명 숨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천 남동공단 전자제품 공장서 큰 불…9명 숨져 [앵커] 인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의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직원 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 다수는 공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참변을 당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인천 남동공단 화재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이 마무리 되고 불이 난 건물 내부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전자제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오후 3시 43분 쯤입니다 4층 검사실에 있던 근로자 5명이 불길을 피해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지만 이 가운데 2명이 골절상 등을 입고 숨졌습니다 공장 건물 내부 수색 중 직원 7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연기를 들이마신 직원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공장 4층 판넬 검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쯤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0여대와 인력 190여명을 투입했습니다 오후 4시 28분 쯤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로 진입해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하던 중 숨진 직원 7명을 발견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부지 면적 6,000㎡으로 옥내 저장소 4곳에는 위험 물질이 저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5시 51분 쯤 완전히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를 수색하고 있어 앞으로 사망자나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남동공단 화재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