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카카오택시 블랙'…기본요금 8천원
베일 벗은 '카카오택시 블랙'…기본요금 8천원 [앵커] SNS 업체 카카오가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등과 손잡고 이달 말부터 고급택시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기존의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벤츠 같은 최고급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는 건데요 기본요금은 8천원으로 조금 비쌉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외출 준비를 하기 전 택시를 부르고, 여유롭게 화장을 마친 다음 집을 나서니 바로 앞에 택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반 택시가 아닌 고급 승용차, 바로 카카오택시의 프리미엄 버전인 '카카오택시 블랙'입니다 기존 중형택시나 모범택시와 달리 배기량 2,800CC 이상의 차량에 예약제로만 운영됩니다 특히 택시 갓등이나 요금 미터기가 따로 없이 GPS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요금이 책정됩니다 기본요금은 8천원 수준, 여기에 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추가되는 데, 일반 택시의 2 5배, 모범택시의 1 5배입니다 카카오페이에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두면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고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고객이 지정한 목적지나 이동경로 등이 기록으로 남는데 모든 개인정보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서버에서 삭제됩니다 [정주환 / 카카오 부사장] "탑승 이력처럼 염려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는 방향으로…" 카카오는 서울시 인가가 완료되는 대로 벤츠E 클래스 등 고급 차량 100대와 전문과정을 수료한 기사 200여명을 투입해 시범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