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까지 만4천 ㎞…'유라시아 친선특급' 곧 출발 / YTN

베를린까지 만4천 ㎞…'유라시아 친선특급' 곧 출발 / YTN

[앵커] 유라시아 대륙 곳곳에 소통과 평화를 전할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자들이 잠시 뒤 원정길에 오릅니다 이들은 오늘 서울역 발대식을 시작으로 20일 동안 독일 베를린까지 만4천여 ㎞를 기차로 이동하게 됩니다 발대식 현장에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지금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오늘 발대식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정종욱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일반인 참가자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새로운 70년을 향한 원대한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북 사이에 끊어진 철길을 다시 이어서, 평화통일의 꿈을 이루고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으로 만드는 국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정대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은 부산과 목포 등 지방에서도 열렸는데요, 행사에 공동 참여하는 곳도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어제 고구려와 해양역사 전문가인 동국대 윤명철 교수를 탐험 대장으로 '2015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 발대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또, 한류 문화 전파와 더불어, 다음 달 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행사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장정을 통해 유라시아 경제 협력과 대한민국 통일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대규모 원정대가 꾸려진 건데요, 이번 친선 특급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기자] 원정대는 잠시 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대장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남선 원정대는 이미 오늘 오전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원정대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만나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유라시아 친선 특급은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교통과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통일의 초석을 세우겠다는 계획인데요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우리 근현대사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특히 출발지인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 지방은 항일 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일반인 참가자 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