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온열질환 주의...최근 한달새 82명 신고 / YTN 사이언스

이른 무더위에 온열질환 주의...최근 한달새 82명 신고 / YTN 사이언스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른다는 예보에 따라 이른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하라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8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명 늘었고, 특히 추정 사망자가 발생한 시기는 지난해의 7월 1일보다 한 달 이상 빨랐습니다 온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과 열탈진 등의 급성질환으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선풍기 등 바람을 쐬어 체온을 내려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특히 환자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폭염 주의보나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활동을 해야 하면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서 온열 질환을 예방해야 합니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꼭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가서 쉬는 게 좋습니다 또 술, 카페인,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과음을 피하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 co kr) #온열질환 #더위 #더위질병 #뉴스 #정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