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으로 향하는 드루킹 수사…핵심 규명과제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특검으로 향하는 드루킹 수사…핵심 규명과제는? [앵커] 특검법이 통과되면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 조작 사건 수사는 한 달 후 쯤 경찰의 손을 떠나 특검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상 규명이 필요한 사안이 무엇인지 김종성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니 결국 진위 확인의 주체가 경찰에서 특검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사이 새 의혹이 늘고 정치 공방이 심화하며 혼란만 커진 상황 앞으로 꾸려질 특검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드루킹 김 모 씨는 한 언론에 보낸 편지를 통해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자신과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이 아니라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다고 주장한 반면, 김 전 의원은 드루킹을 인사 청탁에 실패한 '정치 브로커'로 규정하며 드루킹의 주장을 "어처구니없는 소설 같은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드루킹과 경공모 회원들이 불법 댓글 여론 조작에 나선 이유와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의 연루 여부가 수사 과제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만 30명 댓글 여론 조작도 포털 사이트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 네이트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진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매크로 프로그램용 서버 '킹크랩'을 어떻게 만들어 어디에 사용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여론 조작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한 느릅나무 출판사와 경공모의 운영자금부터 드루킹 측이 김 전 의원의 보좌관 한 모 씨에게 줬다 돌려 받은 500만원까지 드루킹 일당이 취득한 자금의 경로와 사용처에 대한 수사도 이뤄져야 합니다 이 밖에 지난 넉 달 간 이뤄진 경찰 수사에서 포착된 경공모 일당의 범법 혐의에 대한 추가 수사도 필수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