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후보만 모르는 '구직 앱'?.. 논란 부른 발언들 | 전주MBC 211223 방송

[뉴스데스크] 후보만 모르는 '구직 앱'?.. 논란 부른 발언들 | 전주MBC 211223 방송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어제(22) 전북 방문에서 남기고 간 말들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나와있는 구직 앱이, 앞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요. 민주당은 윤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껏 높였고, 양당 사이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논란이 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모두, 미리 준비된 원고가 아닌 대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먼저, 구직 앱과 관련한 발언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 휴대폰으로 말이죠. 앱을 깔면은 어느 기업이 지금 어떤 종류의 사람 필요로 한다고 하는 것을 실시간 정보로 얻을 수 있을 때가 아마 여기 1,2학년 학생이 계시다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것 같아요." 이미 다양한 구직 앱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대체 어느 시대에 사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서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동선대위원장 워크넷, 잡코리아, 사람인, 스카우트, 알리오 등 구직 사이트는 다양하게 있으며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는 구직 앱이 없어서 구하기 힘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자유에 관한 발언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를 못합니다." 윤 후보는 가난한 사람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세금을 걷어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눠서 그 분들에 대한 교육과 경제의 기초를 만들어주는 것이 자유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하고요." 정치인의 발언이 불러일으킬 파장과 갈등을 고려하지 않은 실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도당은 아예 인식 자체가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자유관이라고 하는 게 (18세기) 계몽 군주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민주주의가 한참 진행된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런 엉터리 자유관을 청년들한테 설파한 것 자체가 저는 대선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도당은 단어 선택이 미숙했던 건 사실이지만 발언 일부를 짜깁기해 왜곡하는 건 청년들이 비판하는 기성세대의 구태의연한 정치 행태와 다를 게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MBC.N 김아연입니다. #윤석열 #구직앱 #자유 #대학생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전주MBC #뉴스 #NEWS #전북뉴스 #전라북도 #전북권뉴스 #특보 #속보 #긴급속보 #최신뉴스 #시사 #이슈 #지역 #전북소식 #정오뉴스 #아침뉴스 #생방송 #아나운서 #정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