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팀은 부총리 중심"…17일 첫 확대경제장관회의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2일) 신임 홍남기 경제 부총리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서 문 대통령은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으로 운영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남기 신임 경제 부총리의 첫 대통령 대면보고는 예상된 1시간을 훌쩍 넘겨 100분간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 원팀으로 운영해 달라"며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경제사령탑 논란을 불식시켰습니다. 이에, 홍 부총리는 "대통령에게 격주 보고"를 요청했고, 대통령은 이를 수락하며 "보고 내용을 국민들에게도 알리자"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직접 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또 12월 17일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 대통령이 주재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는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제와 사회부총리 등 외교와 안보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합니다. 홍 부총리는 별도로 경제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해 경제현안을 조율하는 모임도 갖겠다고 보고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문 대통령은 이 모임과 관련해 좀 더 투명하게 운영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과거 정부에서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하며 비공개로 이뤄졌던 청와대 서별관 회의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