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인공지능, 인간의 한계 극복하나

진화하는 인공지능, 인간의 한계 극복하나

진화하는 인공지능, 인간의 한계 극복하나 [연합뉴스20] [앵커]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간 세기의 바둑대결이 연일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의 진화에 세상이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알파고'는 결국 인간이 만든 건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걸까요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구글의 기술력이 집대성된 알파고 세계 바둑 최강의 이세돌 9단에 2연승을 올리며 인공지능 발전 역사의 새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바둑에 특화된 컴퓨터 프로그램인 알파고는 대국을 거듭할수록 상상을 초월한 지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측불허의 과감함과 직관이라는 인간의 강점까지 따라하는 모습에 바둑계는 물론 공학계도 놀라는 분위기 알파고의 학습력이 사람을 능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알파고 연승의 요인은 역시 학습 능력 3천만건이 넘는 기보를 입력한 뒤 이를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법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이 만든 알파고는 약점이 없을까 전문가들은 아무리 진화했더라도 인간이 만든 이상 기술적으로 100% 완벽할 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감동근 /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항상 오류의 가능성이 있는데 받아들일만한 수치냐가 문제가 되겠다 이상한 수를 뒀는데, 논리적 계산의 결과인지 아니면 프로그램 버그인지 알파고 실력이 올라가면 프로그래머가 알아내기 어렵다 " 하지만 이세돌 9단 역시 알파고의 악수가 실수인지, 고의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의 진화가 인류에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