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퉁퉁마디 풍경 Ganghwado Island, a landscape of Salicornia europaea
가을이 깊어지면 갯벌은 또 다른 이색 풍경을 연출한다 퉁퉁마디는 바닷물이 드나들고 비교적 땅이 잘 굳는 갯벌에서 자란다 마디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므로 퉁퉁마디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는데, 포기 전체가 녹색으로 자라다가 가을이 되면 붉은색으로 단풍이 든다 퉁퉁마디는 칠면초와 나문재 해홍나물 등과 함께,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갯벌 주변의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이다 한방에서는 함초로 불리며, 잎이 거의 없고 많은 양의 염분을 잎에 축적하고 있다 약용으로 이용되고 미국에서는 샐러드와 같은 요리 재료로 활용된다고 하며, 강화도에서 부산 낙동강하구까지 국지적으로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