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전격 후보 사퇴…트럼프와 헤일리 양자구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전격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공화당 후보 경선은 양자구도로 재편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깜짝 2위에 올랐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를 전격 사퇴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사퇴와 함께 압도적 1위를 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론 디샌티스 / 플로리다 주지사 -"저는 오늘 선거를 중단합니다, 약속을 100% 지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대다수가 트럼프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를 바랍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한때 트럼프 대항마로 여겨졌으나, 대선 출마 뒤에는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고전했습니다. 이로써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양자구도로 펼치질 전망입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가며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한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도 유세도중 자신과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혼동한 것을 언급하며 인지 능력이 의심된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대세론 확산으로 조기에 경선을 마무리하려는 트럼프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