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둘러싼 찬반집회…"국론분열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장관 둘러싼 찬반집회…"국론분열 우려"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와 반대, 정반대 성격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장의 정치'가 다시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 속에 정치권의 세 대결 조장이 진영 간 갈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의 7번째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가 개혁에 저항하기 위한 검찰의 조직적 이기주의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근에선 보수단체가 맞불집회를 열고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검찰을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양측이 집회를 이어갈 것을 예고하고 있고, 개천절에는 광화문에서 자유한국당의 대규모 장외집회, 대학로에서 대학생 첫 연합집회가 각각 열릴 예정 이런 가운데 '광장의 정치'가 다시 시작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개혁을 향한 시민들의 자발적 열망이 광장에 나오게 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정치권의 세 대결 조장이 진영 간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행정부나 입법부 등 제도 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지지층을 중심으로 광장에서 세 대결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택광 /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그 열망을 받아서 구체화하고 현실적으로 실천해야 할 사람들이 하지 않기 때문에 열망이 표류하고 있는 거잖아요 " [신경아 /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조국 장관을 지지하느냐, 비판하느냐와 검찰 개혁을 지지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는 분리해서 봐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제3의 지대가 있을 수 있고…" 국론 분열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출구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