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서 음란행위 영상 유포자 검거…영장 검토 / KBS뉴스(News)

여대서 음란행위 영상 유포자 검거…영장 검토 / KBS뉴스(News)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알몸으로 음란 행위를 하는 영상을 찍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동덕여대에서 알몸으로 음란 행위를 하고 그 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는 28살 박모 씨가 어젯밤 이곳에서 붙잡혔습니다. 학교 안팎 CCTV 영상을 토대로 경찰이 박 씨의 동선을 파악해 검거한 겁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이 근방에서 경찰분들은 저 뒤편에 벤치가 있어요. 거기에 앉아 계시다가 이 주변을 주로 보시고 갔어요."] 박 씨는 범행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바닥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공터에서 24살 장애인 A씨가 몸에 불이 붙은 채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동선수로 활동했던 A 씨가 숨지기 전 가족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연락을 한 점에 비춰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산청군의 한 사찰에서도 불이 나 대웅전과 약사전이 무너지는 등 1억 2천만 원 재산 피해를 내고 한 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에는 전남 여수 국동항에 정박 중이던 낚시 어선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해경은 불이 기관실 쪽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