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화되는 주택시장, 위축되는 '강동구'
【 앵커멘트 】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감소 추세가 눈에 띄는 지역이 있습니다 강동구 인데요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하락 국면을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이유는 무엇인지 박영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VCR 】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정부의 주택정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동구 지역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강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율은 0 16퍼센트 같은 시기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인 강남구와 양천구에 이은 수치지만 2주전 0 08퍼센트의 낙폭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량 떨어진 겁니다 강동구의 하락세는 전세 시장까지 확대되는 모양샙니다 강남,서초,송파 등이 0 2퍼센트의 전세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강동구의 경우 0 35퍼센트를 기록해 가장 큰 전세가율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권 11개 구 평균 하락율이 0 18퍼센트 였던 것에 비교하면 강동구의 낙폭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의 부동산 시장 둔화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당장 올 6월엔 명일동에 1900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데다 9월부터 연말까지 1만여 세대에 육박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 강동구에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 동안 서울에 공급될 4만여 개의 신규 아파트 물량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칩니다 하남과 미사 등 강동구에 인접한 동남권 신도시 또한 신규 물량이 계속 공급되고 있는 상황 한편 2022년까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12000세대의 추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만큼 정부 부동산 정책과 강동구 신규 주택물량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