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임금, 대기업의 62%...사상 최대 격차 / YTN
[앵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지난해 그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대기업 근로자가 100만 원 받는다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62만 원에 그쳤습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시 근로자 300명 이상인 대기업의 임금은 월평균 501만 원 5명~300명 미만인 중소기업은 311만 원으로, 대기업의 62%입니다 인상률도 대기업이 크다 보니,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기업과 비교한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은 2009년 65% 이후 하락하다 회복세를 보이더니, 2014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지난해에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제, 국내 경기 모두 안 좋다 보니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중소기업은 경영난 속에 임금 지급 능력이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독점력이 커진 대기업의 하도급 대금 후려치기와 인력 유출 등 불공정 관행도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임금 체계 차이도 격차를 벌리는 원인입니다 기본급만 따지면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75% 정도지만, 여기에 더해지는 초과근로수당과 성과급 등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받는 비중이 훨씬 작습니다 대기업보다도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많은 시중은행과 금융 공기업은 신입사원 초임을 깎아 신규 채용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