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자' 공모 시작...최몽룡, "집필진 공개해야" / YTN
[앵커] 집필진 공모를 시작으로 국사편찬위원회의 '국정교과서'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정배 위원장이 일부 집필진의 비공개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집필자로 위촉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는 집필진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필진'의 공개모집이 시작됐습니다 분야는 선사와 고대 조선 등 모두 8개 영역입니다 공모 인원은 25명, 예상 인원이 36명 안팎이니까 나머지 10여 명은 위촉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역사 학자와 교수·교원이 모두 해당하는 데, 5년 이상 교육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제한도 뒀습니다 국사 편찬위원회의 집필진 일부 비공개 방침은 여전히 말이 많습니다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하겠다던 처음 약속과 많이 달라져 더 그렇습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온 국민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어떤 절차로 집필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을 밝히는 투명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대표 집필자의 한 사람인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도 집필진의 공개는 '장점'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최몽룡, 국정교과서 대표집필자] "1차로 다 공개가 돼서 누가 누가 같은 책을 쓰는구나, 이렇게 하면 동료 의식도 생기게 되고 서로를 검증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필요한데… " 최 명예교수의 기자회견장 불참에서 보듯, 집필에 대한 부담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집필진 명단 공개 여부는 오랜 기간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