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2021년 8월 29일 예배 전체 영상
제목: 주가 주신 새 이름 본문: 이사야 62:1-12; 요한계시록 2:17; 누가복음 11:5-13 나이지리아에는 "강은 물이 말라버려도 이름은 간직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물이 없는 강이 어찌 강이겠습니까만, 강의 본질인 물이 잠시 말라도 강은 존재한다는 뜻이겠지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형편과 상황 속에 처할지라도, 우리는 분명 그리스도인입니다. 주가 주신 새 이름은 우리의 존재를 깨닫는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 이름을 주셨는데, "헵시바"와 "쁄라"입니다. 이는 비록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매를 맞는 백성이 되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신 적이 없고, 그들 속에 기쁨을 두시고 즐거워 하신다는 뜻입니다. 사명을 받은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인도하기 위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그들은 불성실하여 백성을 흩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그들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이제는 신실한 파숫군을 세우셔서, 하나님이 그의 약속을 계속 기억하시도록 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만민 앞에 영광스러운 이름입니다. 주께서 오실 때 새 이름을 더 주실 것입니다. "거룩한 백성"이라 불리우고,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하실 것입니다. "찾은 바 되고, 버림받지 않은 성읍"이라 불리울 것입니다. 버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찾아 다시 거룩하게 세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합니다. 그는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지키십니다. 그 약속을 지켜 그의 백성들을 위한 목적을 이루시기까지 그는 쉬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가 성취하실 때까지 온 세상은 평화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을 깨워 쉬지 않으시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