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대골목 투어, 두번째 이야기

대구 근대골목 투어, 두번째 이야기

대구여행 두번째 날이다 첫째날 “대구 근대골목” 투어에 이어서 “삼덕 봉산문화길” 투어를 나선다 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는 국채 보상운동 기념공원이다 1907년 대구의 서상돈, 김광제 등이 중심이 되어 기울어져 가는 국권을 금연, 금주로 되찾으려는 평화적이고 자발적인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기념하고 제2의 국채보상운동 전개로 IMF 경제난 극복을 기념하고자 조성된 공원이다 약 13,000여평의 면적에 달구벌 대종, 종각, 녹도, 편의시설 등이 있다 공원 내 달구벌 대종은 향토의 얼과 정서가 담긴 맑고 밝은 소리가 울려 만인의 기상을 일깨우고, 화합과 번영을 염원하는 대구시민의 뜻을 온누리에 알리고자 1998년 설치하였다 달구벌대종을 비롯하여, 향토서예가들이 쓴 이육사·박목월·조지훈·이호우·윤동주의 시비와 이황을 비롯하여 서상돈·이상화 등 명사들의 명언비가 있는 오솔길, 시원스럽게 뿜어대는 분수, 화합의 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넓은 잔디광장과 주위로 천여그루의 수목이 심겨 있으며, 벤치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휴식을 즐기기에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