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가 휩쓸고 간 강릉…막막한 이재민

화마가 휩쓸고 간 강릉…막막한 이재민

12일 강원도 강릉시 저동골길 펜션 단지가 전날 발생한 강릉 산불 화재로 전소됐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8시 22분경 강릉 난곡동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최고 수위 대응에 나서 8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0.714㏊)의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소실됐습니다. 또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1명이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고 1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재민은 323세대 649명이 발생했습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화재로 주택 68곳, 펜션 26곳,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7곳, 문화재 1곳, 기타 시설 23곳 등 총 125곳으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강릉시청 #강릉산불 #난곡동산불 #강릉특별재난지역선포 #이재민을도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