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매매 위해 모텔 갔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다" / YTN
[앵커] 10대 가출 소녀 살해 피의자를 붙잡은 경찰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0대 피의자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6일 서울 봉천동 모텔에서 발생한 10대 가출 소녀 살해 사건!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14살 A 양을 살해한 혐의로 38살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양이 숨지기 전 PC방에서 한 채팅 내용과 해당 모텔 CCTV 분석을 마친 뒤 김 씨를 유력한 피의자로 보고 검거한 겁니다. [인터뷰:김 모 씨, 피의자] (혐의를 전혀 인정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 현재 김 씨는 성매매를 하기 위해 A 양과 모텔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은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성매매 대가로 돈을 지불했지만 만족을 하지 못해 추가로 돈을 줬고 2시간 뒤에 모텔을 빠져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모텔 CCTV 10대를 분석한 뒤 김 씨를 유력한 피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증섭, 서울 관악경찰서 형사과장] "저희가 그 모텔 CCTV를 전부 다 회수해서 정밀 분석을 했습니다. (피의자가 나온 뒤) 아무도 208호를 노크하거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A 양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28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한 뒤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