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행정부·여당, 천200조 원 추가 부양책 추진" / YTN 사이언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여당인 공화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천200조 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외신은 현지 시각 26일 미 행정부와 공화당이 실업수당 등 쟁점을 정리하는 내부 조율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27일 공화당 안을 상원에 제시한 뒤 민주당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주당 6백 달러를 더 지급해 실직 전 급여보다 많이 받는 경우가 생겨 논란이 일었던 쟁점인 실업수당은 실직 전 임금의 70%를 보장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정 요건을 충족한 성인 1인당 천200달러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안도 포함됐고, 학교 정상화를 위한 천50억 달러 지원과 코로나19 검사 추가 지원과 기업을 위한 신규 대출, 세금 감면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의회가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처리한 2조 8천억 달러의 예산보다 많은 3조 달러, 우리 돈으로 3천6백조 원 규모의 추가 예산안을 하원에서 처리했지만, 공화당의 반대와 비협조로 상원 논의는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예산 규모를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 간에 2조 달러나 차이가 나는 데다 세부 항목을 놓고도 이견을 보여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