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우주탐사 '성큼'…한국은 걸음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中·日 우주탐사 '성큼'…한국은 걸음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中·日 우주탐사 '성큼'…한국은 걸음마 [앵커] 이웃 나라 중국과 일본의 우주 탐사가 연일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초로 소행성 내부의 샘플을 채취하는가 하면, 40여 년 만에 달의 흙을 갖고 지구로 귀환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언제쯤 이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탐사선 하야부사2가 빛을 뿜으며 지구 대기로 돌입합니다. 소행성 류구의 비밀을 담은 캡슐을 안고 지구 귀환에 성공한 것입니다. 하야부사2는 인류 최초로 소행성 지표면 아래의 물질을 채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야마카와 히로시 / JAXA 이사장] "소행성 류구에서 나온 샘플을 분석함으로써 태양계의 생성과정과 지구로 물이 전달된 기원을 밝히는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국에서도 우주 굴기가 한창입니다.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는 지난 6일 달 궤도에서 지구로 돌아올 귀환선과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창어 5호는 달 표면에서 2kg의 토양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달 표면에서 샘플을 얻은 뒤 귀환하는 건 1976년 구소련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두 나라 모두 탐사선 발사에 자국에서 개발한 발사체를 이용했습니다. 천리안2B와 같은 실용위성과는 달리 우주 탐사선은 실험과 탐사 자체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싼값에 많이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발사체 국산화가 중요합니다.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탐사선은) 기존의 임무가 아닌 새로운 임무를 만들어줘야 되는데, 탐험도 하고 부수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탐사선의 근본적인 목적이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나로호의 후속 발사체인 누리호가 내년 발사를 앞두고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다만, 이마저도 인공위성을 지구 정지궤도에 올리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우주탐사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