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녹취록' 파문 계속…다음주 김만배 소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장동 녹취록' 파문 계속…다음주 김만배 소환 [앵커]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금품 로비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녹취록에 관련 내용이 담긴 것인데요 전 성남시의회 의장과 의원에게 거액을 줬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회계사 정영학씨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대화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했고, 여기엔 각종 로비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바 있는데요 로비 목적 자금이 350억원 가량에 달하고, 이 가운데엔 성남시의회 관계자들에게 전달된 돈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30억원, 시의원에게 20억원이 갔다는 내용입니다 화천대유에는 그동안 알려진 고문단 외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부인도 고문을 맡았던 것으로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관련 의혹이 계속 쏟아지는 만큼 검찰은 수사팀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앵커] 오늘도 계속 소환조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어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검찰은 일단 오늘도 '키맨'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갑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3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현재 구속 상태인데요 어제(7일)도 소환돼 저녁 9시 넘게까지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하는 셈입니다 이밖에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놓고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만배씨의 소환조사는 다음주 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씨에게 오는 11일 소환을 통보했고, 김씨 측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