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잇따르는 10대 중고 거래 사기 왜

[KNN 뉴스]잇따르는 10대 중고 거래 사기 왜

설명{앵커: 10대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중고 물품 거래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왜 중고 거래가 10대들의 범죄 온상이 되고 있는지 그렇다면 피해를 막는 방법은 무엇인지 황보 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CCTV 영상/지난해 12월, 부산 서구} 부산의 한 모텔 앞에 10대 여러명이 모여 있습니다 차를 몰고 모텔을 빠져 나가는 이들은 중고 물품 사기행각을 벌인 16살 장모군 일당입니다 {수퍼:주부 상대 중고 유아용품 사기} {수퍼:상단에 자료화면} 장 군등은 지난 해 8월부터 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유아용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허위로 올렸습니다 상세한 상품 설명까지 더해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싱크:} {수퍼:사기 피해자/"전화를 하니까 그 상품에 대해서 자세히 잘 알고 있더라고요 파악을 잘하고, 엄마 심리를 파악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혹했고 "} {수퍼:피해자 110여명, 천만원 가까이 가로채} 이들이 이렇게 속인 피해자만 전국에 110여명,피해액은 970만원에 이릅니다 {StandUp} {수퍼:황보 람} "경찰은 사기혐의로 장 군을 구속하고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수퍼:굴착기 판다며 사기 친 10대들 적발} 또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중고 굴착기를 판다며 사기행각을 벌인 10대 11명도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1억 5천만원 상당을 빼돌려 호텔 숙박비와 유흥비 등으로 모두 탕진했습니다 {수퍼:10대 인터넷 사기 늘어나} 경찰은 가출 청소년들이 비교적 쉽게 범행이 가능한 인터넷 사기를 벌이는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수퍼:김혜진/부산 서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가출 청소년들이 유흥비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인터넷 중고 거래 물품 사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하시는 분들은 중고 거래를 하시기 전에 신중하게 검토해 보시고 "} {수퍼:영상취재 국주호} 경찰과 전문가들은 인터넷 중고거래를 할 때는 가급적 직거래를 이용하거나 입금 전에는 판매자 인적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