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국방부, 군 상수도 개선사업 본격 추진
[국방뉴스] 2023.06.08 [초대석] 국방부, 군 상수도 개선사업 본격 추진 국방부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군 상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중점 협력과제 추진을 협의했습니다. 앞으로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해 상수도 개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국방부 윤영탁 건설관리과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지난 10일에 관련 기관들과 실무회의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는 어떤 내용이 논의가 오갔나? 네, 군 상수도는 지형적 제약과 급수업무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식수 관련 문제가 남아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에 국방부·환경부·수자원 공사 등 세 개 기관은 2021년 12월에 ‘군 상수도 시설 및 환경관리 개선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상수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실무회의는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 기관은 작년 군 상수도개선사업의 주요 추진실적과 군 급수 취약시설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기술지원방안도 논의하는 등 올해 추진계획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2. 그럼 지난 10일 협의 이후 국방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고, 또 이런 준비들로 인한 기대효과는 어떻게 예상하시나? 네, 우선 상반기에는 급수 취약시설에 대한 기술진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방·도서 지역 군부대의 경우 지역적 여건으로 급수량이 부족하거나 수질에 문제가 있는 급수 취약시설이 있는데요, 이러한 급수 취약시설에 전문가가 현장에 방문하여 기술진단을 하고 또한 시설 개선 소요를 파악하여 개선하고자 합니다. 국방부는 이 과정에서 대상부대를 선정하여 현장조사를 지원하고, 수자원 공사는 현장조사와 기술진단을 시행해 환경부는 수도 정비계획과의 연계를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열악한 전방·도서 지역 군부대 급수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안정적인 식수 공급의 기반을 마련하여 군 장병들의 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그런데 올해의 실무회의 전에도 이미 지난해에 관계 기관들과 협업해 이룬 좋은 성과들도 있었지? 지난해에는 어떤 성과들이 있었나? 네, 작년에는 급수 취약시설에 관한 기술진단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13개 군부대에 관계 기관 합동 시설 진단을 시행해 즉시 보수가 가능한 염소 투입 시설 등은 긴급히 개선하였으며,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시설은 맞춤형 컨설팅을 해서 개선 방안을 도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군 급수시설 담당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군 급수시설 담당자의 급수관리 역량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이에 지하수 관리, 수도시설 운영관리, 수질 관리 등 급수시설 관련 세부업무 분야를 구분하여 다양한 전문가들의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군 급수시설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은 향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4. 앞으로도 국방부는 군부대 특성을 고려한 급수체계 구축으로 군부대에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 기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추가적인 계획 방안이 있다면 알려달라. 국방부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군 급수시설에 대한 개선 소요를 발굴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자체 수도 정비계획 내 군부대 용수 반영을 추진하여 군부대에 상수도 보급을 확대하고, 군 자체적으로도 군 수도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전방·도서 지역 등 급수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군 수도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우리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네, 지금까지 국방부 윤영탁 건설관리과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