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균열 900개' 숨겼다…성산대교 ‘부실 보수’ / NC백화점, '천장 균열'로 영업 중단…뒤늦은 조치에 "안전불감증" 비난 - KBS 2023.01.17.

하루 통행량이 15만대에 이르는 서울 '성산대교'가 노후화로 인해 진행한 성능 개선공사에서 불법 재하도급을 하고 자격 없는 현장 책임자를 관리인으로 두는 등 부실하게 관리해온 사실이 내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균열 900곳을 발견하고도 이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노후화 된 한강 다리 전반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시공사와 하도급업체들은 과태료와 영업정지 등 처분을 받게 됐다. 17일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에서 16일 저녁 '천장 균열'이 신고돼,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점검 결과 일단 건물 노후화로 인해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백화점 측은 천장 균열이 발견된 후에도 영업을 계속하다 튀늦게 조치를 취해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SNS를 통해 "안전하다는 것이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성산대교 #NC백화점 #안전불감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