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만 더해가는 고준희양 사인…실종신고 이유도 의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의혹만 더해가는 고준희양 사인…실종신고 이유도 의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의혹만 더해가는 고준희양 사인…실종신고 이유도 의문 [앵커] 숨진 고준희양의 친아버지 진술이 번복되면서 준희양 사망원인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시신을 암매장하기까지 한 친아버지와 동거녀가 8개월이나 지나 돌연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이유도 의문입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수사의 초점은 준희양 사망원인에 맞춰져 있습니다. 애초 준희양이 동거녀 어머니 집에서 자다 토사물에 기도가 막혀 숨졌다던 친아버지는 사망 장소가 자신의 차 안이었다고 진술을 바꿨습니다. 사망 시점도 4월 26일 밤에서 아침이라고 번복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고의나 실수로 딸을 숨지게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준희양 사망 원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명확해질 전망입니다. 일단 1차 소견상으로는 사인을 알 수 없다고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미정 / 충남대학교 과학수사과] "빠르게 처리가 된다면 한 1주일, 굉장히 사인을 밝히기 힘들 경우에는 2주 또는 3주까지 갈 수도 있어요." 친아버지와 동거녀가 뒤늦게 실종신고를 한 이유도 의문입니다. 이들은 준희양 시신을 암매장한 지 8개월이 지난 시점에 갑자기 경찰을 찾아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더욱이 이들은 준희양 시신을 암매장한 당일 SNS에 사진과 함께 장난스러운 글을 올리고 여행도 다니는 등 죄책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생활을 하다 갑자기 마음을 돌려 실종신고를 한 것입니다. 채 피기도 전에 친아버지에 의해 아무도 몰래 차디찬 땅 속에 묻히고 만 준희양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경찰의 수사력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