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재입국 한국인 '음성'...교류 중단 요구 / YTN
[앵커] 홍콩에 재입국했다 격리된 한국인 남성이 메르스 예비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고 안정된 상태라고 홍콩 당국이 밝혔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한국 의료계와 교류를 일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격리되기 전 한국으로 출국한 뒤 홍콩에 재입국해 격리된 한국인 남성이 메르스 예비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홍콩 당국이 밝혔습니다 목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출장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K 씨는 다시 호전돼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앞서 K 씨와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돼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사람은 한국인 11명을 포함해 86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콩 당국은 메르스 확산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봉황TV 앵커] "한국의 메르스 상황이 악화해, 홍콩 당국은 한국을 다녀온 여행객들을 특별 감시합니다 " 더 나아가,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우리나라 의료계와의 일시적인 교류 중단까지 요구했습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의사가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코윙만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조만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두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 한국의 이미지도 크게 나빠지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고, 한 여론조사에서는 80%가 한국인 감염자의 중국 방문에 대해 부정적인 답을 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