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유예시간 단축...내년 6월로 유보

아산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유예시간 단축...내년 6월로 유보

10월부터 어린이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유예시간을 단축하기로 한 아산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점심시간 단속 유예시간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또한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단속 시간도 15분에서 5분으로 줄이기로 하고, 고정형 CCTV와 이동형 CCTV를 통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 민원이 빗발치면서 강화된 단속은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유보됐습니다." 단속 강화를 예고하자 주차 공간이 부족한 구도심 등지에서 상인들을 중심으로 영업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이 쏟아진 겁니다. 이에 아산시는 단속 유예시간 단축을 내년 6월로 유보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시는 관련 법이 개정된 만큼 점심시간 단속 유예시간은 없애 돼,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은 다시 조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시민들의 협조를 구할 방침입니다. 결국 빗발치는 반대 민원에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유예시간 단축이 제자리걸음을 걷게 됐습니다. B tv 뉴스 김장섭입니다. #아산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