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교회 20명 넘게 예배…사랑제일교회 예배 강행 [굿모닝MBN]

일부 교회 20명 넘게 예배…사랑제일교회 예배 강행 [굿모닝MBN]

【 앵커멘트 】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후 처음 맞는 주말이었습니다 법원이 19명까지 대면 예배를 허용했는데, 일부 교회에선 훨씬 많은 신도들이 참석하는가 하면, 아예 대면 예배가 금지된 교회에서 현장점검을 거부하고 예배를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8일) 오전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 예배시간이 되자 신도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 "걱정되진 않으세요?" - "아니요 뭐가 걱정돼요 하나님이 지켜주시는데 우린 예배 안 드리고는 못 살아요 " 법원은 주말 직전 대면 예배 인원을 19명으로 제한하고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했던 곳은 아예 대면 예배를 할 수 없도록 결정을 렸습니다 문제는 이 교회가 지난 1월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해 대면 예배가 금지된 곳이라는 점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제 하루만 470여 명의 신도가 이 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탠딩 : 김태형 / 기자 - "기준 인원을 초과하는 예배가 진행되면서 시청과 구청, 경찰까지 단속에 나섰습니다 "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 교회 대부분이 비대면 예배를 진행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교회 측은 합동 점검현장에 들어가려는 취재진의 출입 역시 거부했습니다 ▶ 인터뷰 : 교회관계자 - "들어오시면 안 된다고요 기자가 왜 들어옵니까?"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도 지난해 4월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해 대면 예배가 금지됐지만 어제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장점검 내용을 토대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회에 운영중단과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 co kr ] [영상취재: 이형준 영상편집: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