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고 3학생이 중간고사 답안지 조작…범행 자백 / KBS뉴스(News)
답안지 조작 사건의 실체는 해당 학교 학생이 실토를 하면서 밝혀졌습니다 삼척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군은 본인이 직접 서술형 답안지를 고쳤다고 부모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내신성적을 높이기 위해 몰래 교무실에 들어가 자신을 포함한 같은 반 학생 10여 명의 영어와 국어 등 3개 과목 서술형 답안을 고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부모 등과 함께 경찰에 자수하고, 5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시험 관리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시험을 치르기 전, 교육청 측에서 학교를 방문해 시험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안내했는데도 교사들이 답안지를 잠금 장치 없이 책상 서랍에 보관했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군의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재시험 방침에 대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