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고 갓 태어난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연결”|여성 작가 16인의 엄마됨에 관한 이야기 | 시대의 창 | 책 읽어주는 작가 소향 | 오디오북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고 갓 태어난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연결”|여성 작가 16인의 엄마됨에 관한 이야기 | 시대의 창 | 책 읽어주는 작가 소향 | 오디오북

오늘도 내 손안에 책방과 함께 행복한시간 되세요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은 사랑입니다 《분노와 애정》 모이라 데이비 엮은이/도리스 레싱 등저/ 김하영옮김 | 시대의창 ☞책정보 [북리뷰] 오늘 읽어드릴 책은 《분노와 애정》여성 작가 16인의 엄마됨에 간한 이야기 엮은이 모이라 데이비 /도리스 레싱 등저/ 김하영옮김 | 시대의창입니다 “분노와 애정”, 증오와 사랑, 무기력과 충만함 (꼭 이 모든 요소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이 뒤섞이며 생겨나는 엄마됨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양가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하나의 생명을 자신의 몸속에서 키워 세상으로 내보내는 일은 그 자체로 너무나 대단한 일이기에 자연스레 고통과 행복의 양가감정을 발생시킨다 그런데 유사 이래 지금까지 대부분의 정치·사회 체제에서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여성의 지위는 ‘엄마됨’이라는 것을 더욱 혼란스럽고 어려운, 때로는 그 자체를 부정해야 할 부당한 것으로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엄마됨’이 갖는 거대하고 매혹적인 힘을 무시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복잡한 모순적인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이를 헤쳐 나간 여성들의 기록은 소중하다 이 책은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사진작가 모이라 데이비가 서른여덟에 첫 아이를 낳고 “위기에 봉착했던” 시기 자신의 “생명줄”이자 멘토가 되어준 여성 작가들의 글을 다른 수많은 엄마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들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도리스 레싱, 영미 페미니즘 시의 선구자 에이드리언 리치, 3대 SF 작가로 불리는 어슐러 르 귄, 《컬러 퍼플》의 앨리스 워커, 거장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 등 치열하게 시대를 살아낸 이들이 ‘엄마됨’에 맞닥뜨리며 느낀 진솔한 목소리와 양가감정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잠깐의 깨달음만이 허락되는” 환경을 살아낸 여성이자 엄마이자 작가 들이 들려주는 “나”와 우리의 목소리는 단호하면서도 따뜻하다 사회가 강요하는 선악, 승패, 우열, ‘좋은 엄마’ 신화를 훌쩍 뛰어넘은 영역에서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손을 잡으며 위로한다 무엇보다도 너무나 귀중하고 중요한 이 이야기들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혀야 하기에, 그 누가 아니라 ‘엄마’에게 어떤 형태로든 영향 받은 이들, 즉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인터넷 yes24제공] *본 영상은 저작권자로부터 이용허락을 받고 일부 낭독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낭독] 도서 전체 내용 중 10% 이내 [클로징 멘트] 저출산이 문제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면, 엄마의 존재와 노동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면, 자녀 교육이 걱정이라면, 평생 빈둥거리며 책만 읽고 싶다면, 모성과 지성의 관계에 관심이 있다면, 외로울 때 전화할 곳이 없다면, 우리 집 식구들이 다 싫다면, 엄마와 ‘아줌마’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 혹은 이 주제들이 모두 골치 아픈 이들에게 권한다는 정희진(여성학 연구자) 추천글입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간 되세요 안녕 #내손안에책방#페미니즘#오디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