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24. [글로벌 pick] '조지 클루니' 학교 설립 나선다..연예 인재 양성](https://krtube.net/image/sfreZ-QfiXU.webp)
2021. 06. 24. [글로벌 pick] '조지 클루니' 학교 설립 나선다..연예 인재 양성
https://news.ebs.co.kr/ebsnews/menu2/... [EBS 글로벌 뉴스] 쉽게 접하기 힘든 교육소식, 골라서 전해드리는 글로벌 픽 시간입니다. 오늘은 금창호 기자와 함께 합니다. 황대훈 기자 연예인들이 직접 연예산업 종사자를 키우겠단 뜻으로 보이는데, 이 작업에 나선 스타 누굽니까. 금창호 기자 미국 영화산업의 중심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미중년 배우인데요. 혹시 떠오르는 인물 있으신가요. 황대훈 기자 미중년 남자배우하면 저는 제일 먼저 브래드 피트 떠오르는데요. 금창호 기자 학교 설립에 나선 스타는 '조지 클루니'입니다. 우주 재난 영화 '그래비티', 범죄 영화 '오션스' 시리즈에서 열연했던 배우죠. 이 배우가 영화산업 관계자, 로스앤젤레스 교육감과 협력해 일종의 직업학교를 만듭니다. 내년 가을 학기에 문을 열 이 학교의 이름은 '로이벌 영화·영상 프로덕션 학교'고요. 지역 교사와 연예 산업 전문가들이 커리큘럼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황대훈 기자 이런 학교를 만드는 이유가 있습니까. 금창호 기자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연예 산업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지 클루니는 "고등학생 때부터 촬영과 편집, 시각 및 음향 효과를 가르쳐 연예산업에 대한 기회를 열어주고 인턴십을 통해 고소득 직업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 지역구 학생 80%는 저소득층이어서 이 지역 교육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https://news.ebs.co.kr/ebsnews/menu2/... 황대훈 기자 초중고등학생들의 기초학력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도 많이 하고 있죠. 유치원생도 마찬가지인가 보군요. 금창호 기자 네.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장 속도가 느려졌는데, 특히 흑인과 라틴계 학생들이 더 좋지 않았습니다. 백인 유치원생의 기초학력 미달률은 13%에 그친 반면, 흑인과 라틴계 학생들의 미달률은 25% 이상이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미시간대 웨일랜드 교수는 "원격수업으로 학습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양질의 교육도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미국도 가을학기부터 전면등교를 하죠. 이런 아이들이 학교에 왔을 때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금창호 기자 네 연구진은 5가지 해결방안을 권고했습니다. 유치원생들에게도 과외를 제공하고 초등 저학년들을 여름방학 보충 프로그램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했고요. 학습격차 보완을 위한 보조교사 채용과 학습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변화도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교사와 쉽게 소통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가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하는데요. 부모와 교사 등 어른들과 사이가 좋을 때 어린 학생들은 팬데믹처럼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https://news.ebs.co.kr/ebsnews/menu2/... 황대훈 기자 갈수록 인종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얘기입니까. 금창호 기자 아닙니다. 영국 하원 교육위원회 소속 보수당 의원들이 "백인 특권은 없다"면서 "백인 노동자 계층의 학생들이 소외받고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보수당 의원들은 무상 급식 지원 대상 학생들을 인종별로 나눠 분석했는데요. 보고서를 보면 영국 중등교육자격시험에서 5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은 백인 학생은 17.7%였는데 이는 전체 평균보다 5%p 낮은 수치입니다. 또, 흑인 등 다른 인종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백인 학생의 대학 진학률과 많게는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보수당 의원들은 교육부가 이 같은 사실들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영국 교육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금창호 기자 "평등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의회 안팎에서는 보수당 의원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교육위원회 소속 킴 존슨 노동당 의원은 이 보고서가 지역사회 지원 부족 문제를 인종 문제로 치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소외계층 백인 학생들은 북동부 지역 쪽에 밀집해 있고 대도시인 런던에는 백인 학생 비율이 다른 인종에 비해 적습니다. 일각에선 이 보고서가 인종과 배경에 따라 아이들 사이에 분열만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도 나옵니다. 황대훈 기자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