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기의 뉴스와이드] 윤관석 "이재명 vs 윤석열, 정책통과 빈 깡통의 대결 아닌가 싶어"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윤관석 "이재명 vs 윤석열, 정책통과 빈 깡통의 대결 아닌가 싶어"

[출연자] 윤관석 /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선대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전 국회 정무위원장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1년 11월 10일 (화)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선거대책본부장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앵커 : 오늘 먼저 민주당 선대위에서 공동총괄선대본부장 맡고 있는 윤관석 의원 모시고 선거 대책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관석 : 반갑습니다 앵커 : 엄청 바쁘시죠 선대본부장이 제일 바쁜 자리 아닙니까? 윤관석 : 이것저것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 총괄선대본부장이면 전부 다 지휘합니까? 윤관석 : 본부를 함께 저희들이 한 15개에서 20개 정도 본부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전체를 갖다가 총괄적으로 관리하면서 사무총장과 전체 상황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앵커 : 하여튼 경선 기간에도 애를 많이 쓰셨는데 어때요? 윤석열 후보가 되기를 바랐습니까? 윤관석 : 글쎄, 저희 입장에서는 누가 되는 것은 그 당의 사정이긴 한데 경선 과정을 쭉 지켜보니까 우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보가 됐습니다만 알려진 것과 다르게 대단히 사회적으로나 또 정치의 어떤 전반적인 지식 측면이나 수많은 토론회를 보니까 저희 예상대로 전혀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이 확인이 됐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다 보셨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준비가 안 된 사람이 과연 이 중요한 시기에 세계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겠는가라는 판단이 있을 거라고 보고요 두 번째는 이것은 뭐 저희가 한 이야기가 아니라 상대방인 홍준표 후보가 한 이야기인데 들어온 지 석 달밖에 안 되어서 26번의 말실수, 실언, 사고를 쳤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뭔가 준비 안 됐고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자질과 경륜이 부족한 게 아닌가가 많이 드러났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그 경선후보 선출이 충분히 해볼 만하다, 이런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앵커 : 홍준표 후보가 된 거보다 더 낫다 판단하십니까? 윤관석 : 둘 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일단 선출된 후보를 봤을 때 저희가 경선 과정의 문제점들을 국민들이 다 파악하셨고 준비 부족이 확연히 드러났기 때문에 자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이렇게 평가를 하셨는데 어찌 됐든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들, 또 일반 국민들 그런 윤석열 후보를 찍어줬잖습니까? 그리고 끝나고 나서 이렇게 여론조사 해보니까 오히려 이재명 후보보다 더 지지율이 높게 나왔어요 그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윤관석 : 여론조사라는 것이 일희일비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도 한때 정당 지지도가 20% 앞섰던 적이 있고요, 또 우리 이재명 후보가 누구하고 해도 앞섰던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 다만 수치로 나타났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이 있구나 또 우리 이재명 후보를 통해서 그런 점들을 새로운 정책과 민생과 비전으로 만들어가야겠다, 또 이런 의지도 강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전당대회라는 걸 치르게 되면 아주 격렬하게 치르면서 서로 지지자들이 최대한 동원되기 때문에 여론조사의 컨벤션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최고조에 다다랐다고 서로 하고요 이미 저희가 갖고 있는 여론조사는 최근에 한 2, 3일 지나고 조금조금씩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저희하고 근접한 다시 경쟁할 것으로 저희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런데 사실 이렇게 경선 과정을 들여다보면 국민의힘도 민주당 못지않게 아니, 어떻게 보면 더 심하게 싸웠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기대했던 만큼 컨벤션 효과를 못 봤다고 생각하십니까? 윤관석 : 저희는 좀 원팀으로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긴 했습니다만 10월 지나서 11월 되어 가지고 출범식 하는 과정에서는 다 원팀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민심을 10% 이상 앞섰던 득표를 한 게 홍준표 후보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후보는 당심을 앞세워서 후보로 선출이 됐는데요 저희 민주당의 경선 룰에 의하면 사실 윤석열 후보가 떨어지고 홍준표 후보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민심을 중시하기 때문에 210만이 넘는 그 선거인단을 가지고 했는데 앵커 : 민주당 룰을 그쪽에 적용했다면? 윤관석 :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 나름대로 컨벤션 효과가 아직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살려나가도록 하고 또 윤석열 후보 쪽에 원팀은 아직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경선 끝난 바로 직후에 그다음 날 미래 대선에 참여하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원팀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런 부분들이 차츰 여러 가지 국민의힘에, 윤석열 후보에 여러 부담으로 작용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 거기도 나중에 민주당처럼 합치지 않겠습니까? 윤관석 : 진행하는 과정을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범여와 범야가 다 합쳐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지금 현재 경선의 격렬함과 경선 직후의 발언으로 봐서는 여러 가지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앵커 : 잘 안 될 것 같습니까? 잘 안 될 것 같아 보입니까? 아니면 안 됐으면 하십니까? 윤관석 : 여러 가지 저희들 뜻대로 되는 건 아닙니다만 홍준표 후보, 홍준표 후보는 대체로 자기 이야기를 그대로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시는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문제들을 갖다가 이야기했다는 것은 쉽지 않은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 보면서 이제 민주당이 좀 염려할 만한 부분이 그래도 그전에 2030대 청년층은 민주당 지지가 훨씬 높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어떤 여론조사 보면 청년층 지지도도 뒤지는 걸로 그렇게 나왔어요 혹시 그 부분 좀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셨습니까? 윤관석 : 저희가 아주 아프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2030 합쳐서 2030이라고 부르긴 한데 또 20은 더 심한 것 같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세대적 특성도 있고 저희들이 부족했던 것은 많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들을 건 듣고 그 세대에서 요구하는 여러 가지 변화의 요구들도 좀 수용할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많은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가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 2030과의 여러 가지 소통과 또 그들을 위한 일자리와 여러 가지 비전들이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정책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데 2030의 지지는 한 방에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가 그래서 조금 조금씩 신뢰를 얻어나가면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혹시 윤 의원께서 청년층이 민주당을 조금씩 떠나간다면 가장 큰 이유가 뭐인 것 같습니까, 보시기에? 윤관석 : 저희가 볼 때는 이제 세대적인 특성도 있습니다만 결국 우리 경제 상황이 극심한 양극화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청년들 자신들이 사회적으로 자기 역량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들이 많이 무너져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공정으로 좀 그래서 이것이 하나로 분류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데 그들에게 좀 더 기회를 주고 또 공정성을 갖다가 부여하고 역량에 맞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갖다가 제공하고 이런 것들이 좀 총체적으로 같이 준비되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선대위에서는 기존의 청년본부 외에도 청년 플랫폼을 이번에 구성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저희 당에 2030 젊은 의원님들이 다섯 분 정도 계시고요, 또 그 외에도 많은 리더들을 갖다가 함께 미래의 지도자로 모아서 청년층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원하는 정책들을 만들어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 사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일자리에 가장 우선 정책을 폈고 그것도 청년들을 위해서 애를 많이 썼는데 그 노력에 비해서 이렇게 청년들의 지지는 그만큼 올라오지 않은 것 같아요 바로 그런 부분도 있고 어떻게 보면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끝나고 나서도 민주당이 좀 반성을 하면서 내로남불 스스로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 그 후유증도 청년들을 실망시킨 부분이 있다고 보시죠? 윤관석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런데 이번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좀 다시 이렇게 하려고 한다라는 움직임이 있는데 당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윤관석 : 그 부분은 법무부에서 독자적인 어떤 판단이었던 것 같은데요 아직 구체적으로 실행된 건 아닙니다마는 아마 법리적인 문제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희 당에서는 송영길 지도부가 지난 5월에 전당대회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했던 것들이 그동안 여러 가지 오만, 일방 독주, 내로남불이 있었다면 그거에 대해서 진솔하게 성찰하고 사과하고 그래서 조국 사태에 대해서도 일정한 사과 표명을 했고 또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도 저희가 성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계속 살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겸허하게 성찰하면서 소통하면서 아까 이야기했던 부족했던 부분들 또 지금 청년세대들이 가장 답답해하고 원하는 것, 이것을 꼰대식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함께 풀어가는 자세로 우리 이재명 후보가 활동할 것입니다 앵커 : 이번 대선이 아무래도 MZ세대 또 2030의 표심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거다, 이런 전망들을 많이 하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런 정책들 매우 중요하겠죠 그리고 또 한 가지 (이하 중략) #MBN #MBN뉴스와이드 #백운기앵커 #윤관석본부장 #이재명후보 #더불어민주당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