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공항 폐쇄...900여 명 '귀국 차질' / YTN
[앵커]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이 화산 분출의 여파로 지난 3일부터 폐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인 관광객 900여 명이 제때 귀국하지 못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화산 분출로 발리 섬 등의 공항 3곳이 폐쇄된 건 지난 3일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 만큼, 공항 폐쇄가 길어지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과 발리를 오가는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모두 3곳,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매일 한 차례, 아시아나항공은 일주일에 두 차례 왕복합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수요일을 빼고 일주일에 6차례 비행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이용객 가운데 제때 귀국하지 못한 사람은 660여 명, 아시아나도 240여 명의 귀국이 지연돼, 9백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우선 공항 폐쇄가 풀리는 대로 임시편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심문만, 대한항공 과장] "대한항공은 6일 오전에 임시편을 투입하고 오후에 출발하는 정기편 항공기도 대형기로 변경해 발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승객 수송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 아시아나항공도 가능한 한 빨리 여객기를 띄워 승객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역시 유명 여행지인 몰디브의 국가비상상태 선포와 관련해, 직항편을 운영하는 대한항공은 여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계획대로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