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미중, 이행조치 개념적 합의” / KBS뉴스(News)

므누신 “미중, 이행조치 개념적 합의” / KBS뉴스(News)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방송에서 중국과 무역합의 이행조치 분야에서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 출발했지만, 대형 기술주들 중심으로 하락해 전 거래일과 큰 차이 없이 장을 끝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무역합의 이행조치 분야에서 최소한 개념적 합의는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중 협상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이 협상을 이어가길 원한다는 것은 선의의 신호"라며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의 언급은 합의이행 명문화 조치 등 세부 사항에서 여전히 이견이 있지만 큰 틀에서는 양국이 합의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브렛 맥곤걸/뉴욕 증시 전문가 : "(협상 과정에) 항상 위협이 있어왔지만, 결국 협상 테이블로 모이는 모습을 보였죠 마지막에는 늘 희망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 다음달 미중 고위급 협상과 관련해 므누신 장관은 별도로 기자들에게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도 협상에 참석해 통화가치 조작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는 개장 초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이 화웨이 등 통신 업계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면 미국 농산물 수입을 확대할 수 있다는 중국 측의 지난 주말 제안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구글과 페이스 북 등이 반독점 조사를 받게될 것이란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해 전 거래일과 큰 차이 없이 장이 마감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구글 등이 막대한 장악력을 악용해 신생 회사의 창업을 억누르고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엄청난 수익을 올린 의혹을 50 여 곳의 주정부 검찰이 조사해 곧 기소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