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GPS 방해 신호 발신...위기 대응 단계 격상 / YTN
[앵커] 북한이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GPS 방해 신호를 발사해 정부가 위기 대응 단계를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항공기와 선박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7시 반쯤! 인천 강화도와 강원도 화천에 있는 GPS 감지 시스템에 이상 신호가 포착됐습니다. 누군가 GPS 수신을 방해하는 신호를 우리 측에 보낸 겁니다. 확인 결과 신호를 보낸 곳은 황해도 해주와 금강산 주변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이 GPS 교란 장비를 배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입니다. 정부는 바로, 위기 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이고, 피해 규모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관계자 : 키리졸브 훈련 당시에 관심 단계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교란 신호가 실제로 나왔거든요. 그래서 주의로 간 겁니다.] 비행기 10여 대가 GPS 수신에 방해를 받았지만, 이·착륙에 지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박 운항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돼 당국이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태를 계속 주시하면서 전파 방해가 다시 발생할 경우 위기 대응 단계를 더 높일 계획입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