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새해 1월 남북대화 재개 공식제의 / YTN
[앵커] 정부가 북측에 새해 1월 남북 당국간 대화를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통일준비위원회의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희준 기자! 남북관계 경색된 가운데 정부가 북측에 다음달 당국간 대화를 갖자고 전격 제의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 반, 북측에 통일준비위원회 명의로 새해 1월 남북 대화를 제의하는 전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통문은 통일준비위원회 정부 부위원장인 정종욱 민간부위원장 명의로 북측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에게 전해졌습니다. 통일준비위원회 정종욱 부위원장은 평양 또는 남북이 서로 합의한 제3의 장소에서 북측과 만나서 상호간에 현안을 논의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제안에 북측이 적극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남북 당국간 대화에 남측수석대표를 류 장관그와 정 부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을지 여부는 북측의 답변이 와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이 밖에 회견에서 지난 7월 발족한 협력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를 통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새해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추진 방안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남북한 간에 언어와 민족문화유산 보존사업과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교류 등 민간 교류를 확대해서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해서 남북 축구대회와 평화문화예술제, 세계평화회의 등을 개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남북 문화협정을 체결해 나가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의 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 정례적 상봉 등 인도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작업을 구체화하고 착수해서 국제기구와 남북이 협조해서 DMZ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번 남북대화 전격적인 제의는 내년이 분단과 광복 70주년인 데다 박근혜 정부 3년차를 맞는 시점에서 가시적인 남북관계 성과를 갖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측은 지난 24일 방북한 김대중 평화센터측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과 현정은 현대 아산 회장에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4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