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 KBS 2022.05.10.
대통령 취임사는 첫 대국민 약속인만큼, 오늘 취임사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도 관심사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과연 어떤 취임사를 바라고 있을까요? 문예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은 무엇보다도 '소통'의 자세를 당부했습니다 [최창복/서울 영등포구 : "소통하고, 내가 대통령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 똑같은 일반인이라고 생각하면서 "] [조서연/서울 마포구 : "솔직함, 개방성 최대한 우리의 목소리가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 대선 전 KBS 여론조사에서 가장 듣고싶어 하는 취임사 키워드가 '공정'이었는데, 지금도 그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빈재욱/서울 광진구 : "제일 많이 내세웠던 게 제 기억에도 공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점이 조금이라도 같았으면 하는 그런 소박한 희망을 갖고 "] [심우주/서울 영등포구 : "조금 더 공정하고 원리 원칙적인 사회 일부 특권 이런 걸 좀 더 확실하게 처벌할 수 있는 "] 새 정부 중점 현안으로 꼽았던 경제에 관한 얘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이병환/서울 강남구 : "쪽방촌을 다녀 보면은 정말 말로 표현 못 해 진짜 쪽방촌이 왜 이렇게 많이 늘어났는가 "] [윤재요/경기 평택시 : "경제에 관해서 정확히 어떤 일을 할 거고 어떻게 해서 경제를 살릴 건지 "] 헌법 제 10조,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절실한 소망입니다 [오성애/경북 경산시 : "국민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할 수 있는, 차별을 느낀다고 느끼는 국민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 [서기현/서울 노원구 : "저는 사람이 키워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사람다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 "] 대통령의 첫 대국민 약속이기도 한 취임사 국민들은 '희망'을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남봉/서울 종로구 : "앞으로 이 나라가 뭔가 할 수 있다고 하는 그러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말씀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 허수곤/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윤석열대통령 #취임사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