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드보복 중단' 메시지…중국 호응은 미지수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미국 '사드보복 중단' 메시지…중국 호응은 미지수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미국 '사드보복 중단' 메시지…중국 호응은 미지수 [앵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섬에 따라 중국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 오늘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접촉에 벌써부터 외교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틸러슨 장관이 이번 방한에서 중국의 사드보복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 입장을 표명할 거라는 점은 예견됐던 부분입니다 사드배치가 임박하면서 한국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전면화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뤄진 행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적절", "매유 유감" 등의 표현이 담긴 틸러슨 장관의 중국비판은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적지 않습니다 [렉스 틸러 슨/ 미 국무장관] "(사드 보복은) 지역의 큰 나라가 모두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위협에 대처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한국에 대한 제재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 사드보복은 'G2', 즉 주요 2개국을 자부하는 중국의 위상에도 먹칠을 하고있다며 직격탄을 날린 셈입니다 사드가 지역의 전략적 안정을 깨트린다는 중국에 주장에는 북핵 방치로 오히려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중국에 역공을 날렸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 국무장관] "우리는 중국이 사드가 필요하게 만드는 그 위협, 고조되는 북한 위협에 대처하기를 촉구합니다 " 미국이 앞으로 사드를 중국이 북핵 해결에 나서도록 하는 지렛대로 십분 활용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의 이런 접근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대응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틸러슨의 방중을 하루 앞둔 금요일 사드 배치와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