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곧 테이퍼링 가능"…내년 금리인상 시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연준 "곧 테이퍼링 가능"…내년 금리인상 시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연준 "곧 테이퍼링 가능"…내년 금리인상 시사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이 곧 시작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금리 인상 시기도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물가·고용에서의 진전이 이어진다면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준은 장기금리 억제를 위해 매달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고 있는데, 이 규모를 조만간 줄이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내 시작'이란 연준의 기존 입장에선 한발 나아갔지만, 구체적인 일정표와 방법은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외신과 전문가들은 11월 시작 또는 11월 발표 후 12월 시작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이번 회의의 목적은 이르면 다음 회의에서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그때 광범위한 환경과 요건 등을 고려해 테이퍼링을 할지 결정할 것입니다 " 기준금리는 만장일치로 동결해 지난해 3월 이후 1년 반째 제로 수준 금리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연준은 내년부터는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18명 중 절반이 내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는데 지난 6월 회의 때 7명에서 2명 늘었습니다 2023년에도 현 수준의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답한 위원은 1명에 그쳤고 나머지 17명 가운데 과반인 9명은 2023년에 지금보다 1%포인트 이상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은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7%에서 5 9%로 내린 반면 인플레이션이 지속 우려 속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3%에서 3 7%로 크게 올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