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바람, 무서운 봄바람 / YTN

바람 바람 바람, 무서운 봄바람 / YTN

평화롭고 달콤하고 설레임이 가득한 계절 봄에, 때아닌 태풍급 강풍이 찾아왔습니다 강한 바람 소리로 밤사이 놀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한반도를 흔들고 있는 강풍의 원인과 피해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지난 2일) : 소형급 태풍에 해당하는 강력한 저기압 영향으로 산악과 해안은 물론 내륙지역도 태풍급 강풍이 예상되고, 특히 서울 등 도심 지역은 빌딩풍 효과까지 더해져 강력한 돌풍도 예상됩니다 ] 바람의 위력을 가장 먼저 느낀 곳은 제주도였습니다 이번 강풍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는데요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만들어진 소형 태풍급 강풍입니다 최대 순간 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이 초속 31m로 가장 강했습니다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끊긴 밤늦은 시각의 제주공항 출발 대기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과 물을 받고 공항 한쪽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는 모습인데요 다른 쪽에서는 맨바닥에 자리를 마련하고 잠잘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때 아닌 강풍이 몰아치는 바람에, 제주도에 휴식을 취하러 간 사람도 일이 있어 갔던 사람도 돌아오는 길이 막혔습니다 출발 편 항공기 170여 편이 결항 됐고, 관광객 등 만 4천여 명은 발이 묶였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좀 전에 보신 것처럼 방을 미처 구하지 못해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채정림 / 대구시 중구(지난 2일) : 공항에서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후 일정표를 받고 어떻게 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 [이예진 / 인천시 남구]- 지난 2일 "9시 되면 비행기 일정표가 나오니까 그때 본인이 매표해야 한다고 해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안 그랬으면 방을 구했겠죠 ] 2일 제주에서 시작된 강풍은 이후 전국으로 확대 강한 비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손에 든 우산은 강한 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시민들은 힘겹게, 힘겹게 걸음을 옮깁니다 [이영미 /인천 검암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우산이 뒤집어 질까봐 걱정도 되고 ] [송승환 /용인시 기흥동 : 비바람이 많이 불어서 야외 데이트보다는 실내에서 움직이려고 합니다 ] 이번 강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제주도는 강풍으로 이렇게 비닐 하우스가 붕괴 됐습니다 또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옆 천막이 날아가는가 하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