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의 최대변수 '합종연횡' 유래는? [쏙쏙 뉴스말 돋보기] / YTN korean
선거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 ‘합종연횡’ 한글로 읽어도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과연 어떻게 생겨나서, 언제부터 사용한 말일까요? 합종연횡은 여러 사람이나 단체가 서로 연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인데요 한자 뜻 그대로 풀이하면 ‘세로로 합하고, 가로로 잇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400년 전, 중국 전국시대의 외교 방식인 ‘합종책’과 ‘연횡책’이 하나로 합쳐진 표현입니다 당시 일곱 나라가 있었는데, 서쪽에 있는 가장 강한 세력인 진나라가 나머지 여섯 나라를 위협했습니다 이때 ‘소진’이라는 책략가가 나섭니다 진나라에 맞서 세로로 있는 여섯 나라가 연합해 대항하자는 합종을 제안한 겁니다 여섯 나라가 ‘합종’하자, 진나라는 이를 깨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데요 6국을 상대로 각각 진과 동맹을 맺자고 설득합니다 일곱 나라가 동등하게 ‘옆으로 나란히’, 즉 ‘횡’으로 화친하는 ‘연횡책’이죠 ‘연횡’을 통해 여섯 나라의 연합을 깬 진은 결국 여섯 나라를 차례로 멸망시켜 최초의 통일국가, 진나라 시황제의 시대를 여는데요 이때부터 여러 사람이나 단체가 어떤 목적을 갖고 ‘헤쳐모여’를 할 때 ‘합종연횡’이라는 표현을 쓰게 됐습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군소후보 간 연합하거나 범여권·범야권 후보 단일화와 같은 합종연횡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승리만을 쫓아서 모였다 헤어졌다 해선 안 되겠죠 정치적 신념과 비전을 공유하는지, 유권자로서 꼼꼼히 살피는 마음가짐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김경식 #재보궐 #여야 #선거 #박영선 #안철수 #오세훈 #박형준 #서울시장 #부산시장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모바일 다시보기 : ▶ Facebook : ▶ Naver TV :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