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남북정상회담 이뤄질까? / YTN

광복 70주년 남북정상회담 이뤄질까? / YTN

[앵커] 올해로 광복 70주년이 됐습니다 의미 있는 2015년, 과연 올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까요? 어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난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2015년 세번째 정상 회담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은, 북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우리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에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대화와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척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는 통일준비위원회가 나흘 전, 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것을 고려하면 연초 남북 분위기는 지난해와 사뭇 달라보입니다 또한 지난해 '통일 대박론'을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도 통일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역시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입니다 " 김정은의 이번 신년사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 지도자가 신년사에서 직접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한 유례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젊은 지도자답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동안 사실 북한의 지도자가 신년사를 통해서 정상회담이라는 말을 꺼내는 그런 파격은 처음 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렇게 보면 신년 벽두, 2015년 사실 해방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그런 시점에서 공세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먼저 선수를 치고 나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통일' 이라는 단어도 18번이나 사용하면서 통일지도자의 이미지 각인시키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의 파격 제안에 대해 남북은 현재 한미군사훈련 중단 등 북한이 제시한 전제 조건 등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천 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 3년 차에 김정일 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해 성사시킨 것을 고려하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